히즈메디병원 2주년 기념 및 새해의 포부 [유현수 병원장]

등록일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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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메디병원 개원 2주년 기념사 및 2021년 우리의 포부 '열매'

 

히즈메디병원은 2021년 1월 14일 풍무동에 확장개원 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히즈메디병원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K-방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조치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은 비율로 코로나19 방역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히즈메디병원도 K방역과 함께 국민안심병원 / 코로나19선별진료소 /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코로나19의 조기진단을 담당하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병원을 방문해주시는 환자 한분한분에게 사랑과 건강으로 보답할 것이며, 귀한 히즈메디로 기억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유현수 병원장 개원2주년 기념사 중에서]

 

히즈메디병원 2주년 기념사 및 한 해의 다짐은 유튜브 (히즈메디병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yqkp67-Ot0

 

 

[기념사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히즈메디가 이제 두돌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가 너무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면서

여러분과 올 한해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함께 축복하는 또 기뻐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인생은 ‘해석’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아내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인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인생이 다르게 누려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올 한 해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제 마음 속에 문뜩 ‘다윗’이 떠올랐습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주인공인 ‘다윗’ 아시죠?

그가 노래했던 시편 23편의 노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다윗이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렇게 평탄하고 그렇게 행복하고 풍족했던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8형제의 막내로 태어나서 가정에서조차 존재감 없이 자랐었고요.

그런 그가 어떻게 해서 골리앗을 때려잡고, 왕의 사위가 되었지만 그 왕의 시기와 질투를 받으면서 억울하게 13년 간을 광야에서 사막에서

이웃나라에서 목숨을 구걸하며 그렇게 살아야 했습니다.

그가 왕이 된 이후에는 실수로 남의 아내를 범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태어난 아이가 죽게되는 그런 자신을 먼저 떠나 보내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가 자식들이 자라난 후에는 자식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 여러가지 입에 담을 수 없는

어려움들을 겪다가 아들 압살롬을 피해 도망가야 하는 신세까지...

그의 처절한 그 시기에 그가 불렀던 노래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어떻게 살았길래 그는 ‘그의 처절한 인생에서 부족함 없는 인생을 해석해 낼 수 있었을까?’

다윗에게는 평생 그와 그 마음속에 간직한 믿음과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신념을 가지고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작년 한 해 우리는 기쁨을 선포했지만, 사실 굉장히 우울하고 힘겨운 한 해를 살아냈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실 작년 한 해 그 어느 때보다도 참 큰 독특한 의미의 기쁨들이 있었습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고, 또 히즈메디에 헌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그 눈물겨운 모습들.

사진 속에 담겨진 여러분의 한사람 한사람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작년보다도 더 힘겨운 한해를 살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있습니다.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올 한해 주제는 ‘열매’로 잡아보았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더 단단하고 더 향기로운 그런 맛있는 열매들이 우리 인생 가운데

또 히즈메디가 그렇게 많은 열매로 지역사회를 섬겨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고

올 한 해도 또 확짝 웃으시면서 서로를 격려해주고, 이렇게 어려울수록 우리에게 찾아오는 환자 한분 한분을 사랑으로 잘 아껴주시고

더 베풀어주는 귀한 아름다운 히즈메디로 기억되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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